축구 경기 중 사라진 선수들, 폭설로 인해 벌어진 참사
2021.01.22 13:03:33

[축구 경기 중 사라진 선수들, 폭설로 인해 벌어진 참사]

 

 

지난 1월 16일(해외 기준)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졌던 바삭세히르와 시바스스포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이 사라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죠.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처럼 당일 엄청난 폭설이 내렸는데요. 때마침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이 입고 있던 상의, 하의, 양말까지 모두 흰색이었습니다.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을 찾아라 1)

 

경기장에 쌓인 눈과 선수들이 한 몸,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른 것 같은? 더군다나 중계화면에서는 선수들을 정말정말 식별하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었는데요. 과연 실제로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을 찾아라 2)

 

저는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날씨에는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지만 폭우 속에서는 몇 게임 뛰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굵은 빗방울만으로도 시야에 충분히 방해되는 느낌을 받았었죠. 굵은 눈송이라면 더욱더… 그리고 무엇보다 색 구분이 안된다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시바스스포르 선수들을 찾아라 3)

 

그리고 시바스스포르 선수들뿐만 아니라 상대편 선수들도 굉장히 힘든 경기였을 거라고 보이는데요.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서 갑자기 선수가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네요. FIFA 규정집에는 심판 또는 경기 감독관, 관계자에 따라 적절한 공과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나와있었습니다.

 

 

가끔 눈 덮힌 경기장에서 주황색 공으로 경기가 치루어 지는 모습은 많이 보았는데요. 옷에 대한 규정까지는 저의 검색 능력의 모자란 이유 때문인지 찾지 못했네요. 유니폼 색에 대해서는 딱히 규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터키에서 폭설로 벌어진 황당한 상황.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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