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에서 짝짝이 축구화 포착
2019.12.17 12:57:17

[‘레전드 매치’에서 짝짝이 축구화 포착]

 

12월 15일 열린 2019 Legends Cup에서 독특하게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가 포착됐습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미구엘 앙헬 나달’은 오른발, 왼발 각각 다른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의 삼촌으로 유명하죠)

 

 

오른발은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18.1’을 착용했고 왼발은 나이키의 ‘토탈 90 레이저 3’를 착용했습니다. 독특하죠?

 

 

두 축구화는 너무나도 다른 성향의 축구화입니다. 특히 토탈 90 레이저 3의 경우는 지금 신어보면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편입니다. 나달 역시 양발에 느껴지는 무게 차이를 느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2002 월드컵에 참가한 나달)

 

나달 선수가 양발 다른 축구화를 신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속 사정은 본인만 알겠지만 양발의 사이즈가 다르다거나 발의 부상 혹은 왼발/오른발 다른 착용감을 원했을 경우 등 여러 가지 추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나달 선수는 지난 3월에 있었던 레전드 매치에서는 양발 모두 토탈 90 레이저 3를 착용했습니다. 지난 9개월 사이에 축구화 한쪽을 잃어버린 건 아니겠죠?ㅋㅋ

 

 

어찌됐건 아주 재밌는 축구화 포착이었습니다. 나달 선수의 짝짝이 축구화. 어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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