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얼 슈퍼플라이 V 역대급 컬러?]
머큐리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상이 무엇인가요?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었지만
그 중에서 축구화 시장에서 가장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킨 제품은 뭐니뭐니해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착용한 제품이지 않을까요?
천편일률적인 검정색 축구화가 주류를 이루던 1990년대 후반에 발매된 이 축구화는
축구화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축구화의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리메이크 축구화로 세 차례 발매되어 축구팬들의 지갑을 털어갔죠.
1998년 출시된 이후 강산이 한 번 변하고도 넘는 시간인 2013년에 머큐리얼 베이퍼 9 한정판으로
만나 볼 수 있었고, 얼마 전 NIKEiD를 통해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죠! 거기에 이어 최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4 'What the mercurial'가 출시되어 또 다시 이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억의 축구화에 대한 갈증이 쉽사리 해소 되지 못한 걸까요?
해외 인스타그래머 (toffem)은 자신의 블로그에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엘리트 팩'을 구매한 뒤
손 재주 좋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커스텀한 '머큐리얼 1998 R9' 제품을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16년에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 중 가장 멋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이 커스텀 축구화를 기획해왔지만 커스텀을 진행할 마땅한 축구화가 출시되지 않았고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엘리트 팩이 출시된 후 비로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instagram.com/toffem)
정식 출시된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요,
1998년에 출시된 컬러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 출시되는 축구화보다 더 세련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네요.
대한민국의 '금손'을 소환하여 직접 제작하고 싶을 정도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