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수중전 경기 '하의실종'
2015.12.21 16:43:12

 

 

Ashley Westwood (아스톤 빌라) – X 15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수중전에서 처덕처덕 엉덩이에 달라붙는 속 팬티를 엉덩이 골 사이에서 끄집어내는 이색적인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축구의 진짜 묘미는 수중전이죠. 비가 몹시 오는 날 천연잔디 위에서 걱정 없이 뒹굴면서 축구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Brett Pitman (입스위치 타운) – X15 miAdidas

 

“어디까지가 축구양말이고 어디까지가 축구화인가??” 팀 유니폼 컬러와 정확히 매치되는 miAdidas X15가 돋보입니다. miAdidas는 NikeID와는 다르게 국내에서도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기성품 축구화보다 조금 더 가격이 비싸지만 오직 세상에 한 켤레만 존재하는 나만의 축구화를 원한다면 약간의 비용은 감수해야겠죠? miAdidas서비스는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Neymar (바르셀로나) – 머큐리얼 베이퍼 X & 하이퍼베놈 피니쉬 ‘리퀴드 크롬’ 패키지

 

경미한 부상을 안고 출전한 2015 FIFA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포착된 네이마르의 축구화. 역시나 네이마르는 하이퍼베놈 피니쉬 인척 하는 머큐리얼 베이퍼 X를 착용했습니다. 조만간 네이마르의 시그니쳐모델 하이퍼베놈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정작 본인이 착용하지 않는 축구화의 시그니쳐 모델을 받아 보는 네이마르는 기분이 어떨까요?

 

 

 

 

 

Simon Hooper (주심) – 정체불명 블랙아웃 축구화

 

검정색 블랙아웃 축구화는 무엇일까요? X15 천연가죽 제품으로 추정되지만 사진상으로 정확히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EPL과 그 하부리그 격인 챔피언십의 공식경기에서 주심과 부심은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집에서 나올 때 나이키 축구화를 깜빡 했던 걸까요?

 

 

 

 

 

Zheng Zhi (광저우 헝다) – Lion

 

정즈 선수는 중국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인 ‘Anta’의 축구화 메인 모델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화도 중국산 제품이 많은데 특별히 다른 원산지의 축구화랑 차이점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2016년 발매될 축구화인 ‘Lion’. 중국산이 아닌 중국 자체 개발 축구화의 착용감과 성능은 어떨까요?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 – 머큐리얼 베이퍼 X ‘리퀴드 크롬’ 패키지

 

이청용 선수의 소년슛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지금껏 이청용 선수의 가녀린 허벅지에서 나오는 소녀슛의 이미지를 한방에 탈피한 멋진 중거리 슛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경기 막판에 터진 역전골이라 그 의미가 더욱 더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청용선수 본인에게도 올 시즌 벤치에서 앉아만 있었던 시간들을 모두 지울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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