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내축구화는 내맘대로!
2015.08.31 11:07:56

Alvaro Negredo (발렌시아) – 퓨론 커스텀 부츠

분명히 우리가 매장에서 볼 수 있는 퓨론은 뒤꿈치 부분에 스터드가 2개가 적용되어있지만 네그레도의 축구화에는 4개가 붙어있습니다. 스터드를 본인의 취향대로 수정하여 자신만의 축구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은 탑 클래스 선수들만의 특권이죠. 일반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창갈이업체를 이용해야 하나요?

 

 

 

Endo Yasuhito (감바 오사카) – 악셀레이터 프로 커스텀 부츠

지난 주 전주성에서 전북과 감바오사카의 ACL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엔도 야스히토는 올댓부츠에서 지난 달에 시착기 이벤트에서 소개해드린 엄브로의 ‘악셀레이터 프로’를 착용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일본에서는 엔도 선수 한정판이 발매되기도 했는데, 이날 엔도 선수의 축구화 역시 네그레도의 축구화처럼 본인이 선호하는 아웃솔이 적용된 커스텀 부츠입니다. 기존의 제품보다 상당히 튼튼해 보이네요. 

(사진제공=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Paul Pogba (유벤투스) – 마지스타 오브라 ID

포그바는 작년 시즌부터 꾸준히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마지스타 오브라 ID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AS로마와의 Serie A 2라운드에서도 흰색 바탕에 금색 글씨로 낙서된(?) 자신만의 오브라를 착용했습니다. 화려한 포그바의 부츠와는 대조적으로 유벤투스는 창단 후 118년 동안 지켜온 리그개막전 불패 신화를 깨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S로마에게까지 패배하여 리그 2연패를 기록 중 입니다.

 

 

 

Thiago Alcantara (바이에른 뮌헨) – 하이퍼베놈 팬텀 2 라이트닝 스톰 팩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잘라서 착용하는 선수들이 점점 더 많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핏 칼라의 실패? 아까운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자를 바에는 피니쉬 모델을 착용하면 될텐데요… 다이나믹 핏 칼라를 자른 모델의 착용감과 피니쉬 착용감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길래 여러 선수들이 다이나믹 픽 칼라를 잘라서 착용하는 걸까요?

 

 

 

Aleksandr Hleb (보리소프) – V 1.06

1년만 더 지나면 발매 된지 10년을 맞이하는 푸마의 V 1.06 부츠입니다. 특히나 흘렙선수는 이 축구화만을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V 1.06이 너무 신고 싶었던 나머지 슈트트가르트 임대생활 때 지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슈트트가르트 엠블럼이 새겨진 V 1.06을 착용했습니다. (현 소속팀 감독님에게 걸리면 혼날듯) 그런데 명색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인데 흘렙선수 신가드는 어디 갔나요?

 

 

 

Bobby Zamora (브라이튼) – 블러 III 카본

언더아머에서 발매하는 축구화는 대표적으로 클러치 핏 포스, 스피드 폼이 있습니다. 보비 자모라 선수는 현재 언더아머에서 발매되는 제품이 아닌 과거에 발매되어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모델인 ‘블러 III 카본’을 착용했습니다. Off center lacing system이 적용되어 볼과의 접촉 면적도 고려한 디자인도 매우 훌륭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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