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SE IC 리뷰
2015.01.14 13:31:29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SE IC 리뷰

 

제품명: Nike Elastico Superfly SE IC

제조국: 보스니아

사이즈: 280

구성품: 신발, 축구화, 축구화 가방

 

 

풋살화의 첫 느낌 – 피겨스케이터의 갈라쇼 의상

택배로 축구화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부츠의 별명인 “Gala”와 같이 피겨 스케이터의 갈라쇼 의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투박하기 그지없는 검정색 축구화를 이토록 화려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신발 전체를 덮고 있는 

 

반짝이 효과, (제품설명에는 Shimmering Effect라고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 때문이었다.

 

*사진촬영으로는 실물의 모습을 100% 동일하게 담는것에 대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Gala”라는 별칭에 걸맞는 부츠 - 투명같은 반투명인 투명아닌 아웃솔 

마루바닥에서 급제동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Non-marking outsole이다.

 

핸드볼선수와 배구선수들의 운동화를 한번이라도 주의 깊게 관찰해 본적이 있다면 그 이유를 알 것 이다.

 

마루바닥에서 급격적인 방향전환과 제동을 위해서는 표면에 별다른 작업이 되지 않은 “생고무”로 이루어진 

 

아웃솔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또한 음각과 양각이 공존하는 아웃솔 부분은 인도어(마룻바닥)에서 더 큰 마찰력을

 

발휘, 플레이어가 급제동이나 스프린트시 탁월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압력을 최대로 받는 아웃 솔 부분을 은은한 파란색으로 처리한 부분도 이 부츠의 감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부츠보다 얇은 아웃솔의 두께는 발바닥 컨트롤이 잦은 풋살경기에서 선수들이 맨발과 최대한 유사한

 

느낌으로 볼 터치를 가능케 한다.

 

 

 

신발박스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한정판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제품명에는 “SE”단어가 붙는다. 그 뜻은 Special Edition으로 “한정판”정도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겠다. 역시 한정판답게 신발박스도 기존의 빨간색박스와는 다르게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검은색으로 제작되었다.  2010년 발매된 엘리트 시리즈의 새하얀 박스와는 대조적인 느낌으로 박스 내부에는 

 

“NIKE FOOTBALL” 이라는 문구가 에나멜로 양각 처리되어있다.

 

역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세심한 부분을 엿볼 수 있다.

 

 

 

곧 익숙해질것 같은 삭라이너의  등장 

처음 착용할 때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착용 후에는 별다른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발목에서 발등부분까지 양말과 비슷한 삭라이너로 이루어져있는데 발등이 높거나 족형이 특수한 경우에도

 

유연하게 늘어나며 플레이어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소재가 유연한 만큼 기존의 부츠보다는 뒤꿈치를 잡아주는 느낌이 덜하다.

 

때문에 빨간색 원 부분으로 표시한 부분에 개인 족형에 따라 마찰이 생기면서 물집이 생기는 고통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처음은 어색했지만 곧 예전같이 막역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예감을 준다. 

 

 

 

Shimmering Effect 디테일 

“The sparkel aesthetic on this shoe will fade off during play

but will not affect the performance of this product”

 

(이 신발 표면의 반짝임은 경기를 뜀에 따라 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제품 자체의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Gala”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가슴 아픈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오로지 반짝이 효과 때문에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착용하면서 그 반짝이 효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니….일반 운동화와 축구화와의 차이점이라면 패스, 슛,

 

태클을 반복하며 항상 크고 작은 데미지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이 축구화를 운동화처럼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반짝이 효과는 점점 사라져갈 것이다.

 

부츠의 반짝이 효과가 다 사라질 때쯤이면 이 부츠의 매력도 반감하리라 본다. 장점이자 단점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이즈 선택 팁 

족형이 비정상적으로 이상하다거나 발 볼 길이가 12cm가 넘는 왕 발볼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평소에 신는

 

축구화 사이즈로의 선택을 추천한다. 또한 유연한 삭라이너 부분이 발목에서 발등 부분까지 덮고있기 때문에

 

발등이 높아 축구화 선택에 제약이있었던 사람들에는 삭라이너의 등장이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필자는 발등이 많이 높고 모든 축구화 사이즈 275m를 신는 필자는 남은 사이즈가 280mm 뿐이라

 

280mm를 주문했지만 앞 부분이 많이 남아 실제 플레이용으로 신기에는 무리일듯하다.

 

여분의 인솔을 깔아서라도 착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반짝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플 것 같다. 일단은 관상용으로 즐기고싶은 마음이다.

 

 

 

[기존의 슈퍼플라이와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와의 간단 비교]

 

호날두의 7번째 시그니쳐 모델인 슈퍼플라이 “Gala” 역시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모델과 거의 흡사한 모양이다 

 

최근 나이키가 최상급 축구화에만 접목 시키고 있는 Sockliner와 신발 전체에 고르게 뿌려져 있는 

 

Shimmering Effect 그리고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스우시까지…언뜻 보기엔 같은 축구화의 인도어 버젼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두 축구화 사이에는 작은 차이가 있다.

 

 

[CR7 vs Swoosh]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는 호날두의 시그니쳐 모델답게 “CR7” 세 글자로 C.호날두의 “그것” 이라고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반면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는 작은 스우시로 그 여백을 채우고 있다.

 

만약 호날두가 풋살 선수로 태어났다면 두 축구화의 인사이드부분이 서로 바뀌지 않았을까? 

 

 

 

[점점 단가를 낮추려는듯 얇아지는 인솔]

 

나이키 스우시 이외에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다. 고급스럽지도 않고 딱히 저렴해 보이지도 않는 그런 

 

흔한 인솔이다. 기존의 머큐리얼 베이퍼의 인솔과는 인솔에 전체적으로 뚫려있는 구멍의 유무로 구별할 수 있지만 

 

그 외 딱히 꼬집을만한 특징은 없다. 하지만 쿠셔닝이 다소 보완된 인솔을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 순간부터 베이퍼 시리즈에서 사라진 포론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포론 – 인솔 충격흡수제) 

 

 

[슈레이스 Shimmering Effect의 유무]

또한, 신발끈의 Shimmering effect의 유무가 작은 차이점이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와 비교하여 아주 살짝 Take Down된 느낌이 있다.

 

 
 

현대과학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인간의 눈보다 정확하고 작은 부분까지 정확하게 

포착해낼 수 있는 카메라는 없다. 인터넷 쇼핑몰의 사진 몇 장으로 이 부츠를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매장에 방문하여 두눈으로 직접 감상해보기를 추천한다. 

매장을 떠날때 그대의 한 손에는 이미 축구화 한켤래가 쥐어져 있을지도...

그만큼 사진보다는 실제로 볼 때의 그 가치를 발산하는 부츠이기 때문이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CR7 모델 사진제공을 협조 해주신 Football Holic 블로그의 sonta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