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이탈리아 브랜드와 결별하고 나이키와 후원 계약
2013.03.18 17:33:43
토티의 AS로마가 지난 13일 나이키와 공식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14/15시즌부터 발효되며 기간은 10년이다. 나이키는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각종 제품 뿐 아니라 1부리그 팀부터 유소년 팀의 유니폼까지 제작하게 된다.

나이키의 서유럽 담당자인 베르트 호이트는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클럽인 AS로마와 파트너가 되어 자랑스럽다.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로마는 명성이 전세계에 걸쳐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를 대표하기도 한다.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AS로마의 이탈로 찬치 CEO는 "AS로마는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적인 최고 클럽이 되고자 결심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 첫 걸음이다. 축구계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자세나 세계적인 명성면에서 나이키는 우리의 목표와 완벽하게 맞는다. 함께 열어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1927년 창립된 AS로마는 지금까지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알려진 카파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AS로마는 현재 이탈리아리그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나폴리, AC밀란, 피오렌티나에 이어 5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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