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태극 축구화 신고 EPL 누빈다
2009.10.23 19:01:3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새내기,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의 이청용이 반가운 손님들로부터 꽤나 괜찮은 물건을 선물 받았다. <올댓부츠>와 <두사커>가 영국 현지를 직접 찾아 이청용에게 태극 마크와 함께 소속팀인 볼턴의 로고가 선명히 박힌,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자수 축구화’를 선물한 것이다..

평소 이청용은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제작업체인 나이키로부터 축구화를 제공받아 그라운드에 나선다. 하지만 최근 ‘동네 조기축구회 아저씨도 한다’는 ‘퍼스널라이징’ 즉 개인의 요청에 따라 특별히 제작, 디자인된 축구화는 아니었다.



이청용이 선물로 받은 축구화에는 볼턴의 엠블럼, 태극 마크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니셜인 ‘CY27’이 새겨져 있어 누가 봐도 그 축구화의 주인이 ‘한국 국가대표, 볼턴의 27번 이청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축구화를 선물받은 이청용은 “태극 마크가 새겨진 축구화를 가지고 싶었는데, 구할 수 없었다. 갖고 싶었던 축구화다. 팀 동료들이 부러워 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에서 먼 길을 떠나온 팬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짓는 이청용에게 “작은 태극 마크에 온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담았다”며 선전을 부탁했다.

이청용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태극 축구화’를 신은 이청용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