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비밀을 숨기고 있는 K리그 외국인 용병]

제주 유나이티드 발렌티노스
다들 당신보고 한국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내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쓸 일은 단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95%는 한국어를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프로라면 자신이 뛰고 있는 나라의 문화나 예절, 언어를 알고 배우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많이 배우고 싶다.
지금도 한국어를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고 이해한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아마 올해까지는 한국어를 다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제주에 공민현, 조성준 등 수많은 선수들이 내게 한국어를 알려주려고 도와준다. 그래서 내 생각보다 더 빠르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다음에는 당신과 한국어로 인터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옆에 통역이 할 일이 없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도 그럴까봐 밖에서는 내가 한국어 잘하는 걸 숨기고 다닌다.
(한국어 잘하는 거 숨기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