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니트 2.0

[프라임니트 2.0 4월 발매]       2014년 2월 27일 아디다스는 세계 최초의 니트 축구화를 발매했었습니다. 나이키의 마지스타 오브라가 출시되기 바로 몇 일전 이었죠. 지구상 최초의 직물(니트)소재의 축구화인 프라임니트는 당시 리버풀 소속이었던 수아레즈가 실제로 착용하고 리그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발매될 프라임니트 2.0의 유출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초록색 안감과 나이키의 다이나믹 핏 칼라와 유사한 아디다스의 테크핏 칼라는 좀 더 유연하면서도 발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한편, 아디다스는 올해 여름 프라임니트에 적용된 테크핏 칼라보다   좀 더 낮은 로우컷으로 제작된 아디다스의 새로운 사일로인 “Adidax 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F50 아디제로 2015에서도 적용된, 재봉선 없이 단 한 조각의 원단으로 구성된 어퍼가 특징이며, 니트소재위에 아주 얇은 인조가죽을 덧대어 니트소재의 약점으로 지적된 내구성과 습기로부터 취약했던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프라임니트2.0 의 아웃솔은 최근 발매된 F50 아디제로 2015와 동일한 아웃솔이 적용되어있습니다. 또한 삭라이너에는 “Prime Knit” 글씨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으며, 텅과 힐카운터 부분에는 아디다스 퍼포먼스 로고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두번째 니트 축구화 프라임니트 2.0은 오는 4월 극 소량으로 발매됩니다. 국내 발매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4월06일

머큐리얼 프록시모 TF

  [나이피 풋볼 X 머큐리얼 프록시모 TF]       "The game must go on" - 경기장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축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최근 런칭한 Nike Football X 라인으로, 길거리 축구라는 새로운 컨셉의 머큐리얼 프록시모가 지난 주 4월 1일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 발매되었습니다.     [인사이드 부분 빼곡하게 자리잡은 Rubber Regrind Overlay] 볼 터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인사이드와 토박스 부분에 아주 조그만 돌기로 이루어진  러버 리그라인드 오버레이(Rubber Regrind overlay)는 향상된 내구성과 터치감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기존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와는 다르게 어퍼 전체적으로 한 겹더 코팅이 되어있는 까닭은 인조잔디보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친 길거리 축구에서 축구화 어퍼소재의 내구성은 제품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맨땅과 짧은 인조잔디에서 안성맞춤인 TF스터드] 짧은 육각형의 TF스터드는 일반 FG, HG스터드 축구화를 착용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인조잔디에서 최고의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검은색과 회색의 카모패턴의 아웃솔은 마치 거친 아스팔트 표면을 보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플라이와이어와 다이나믹 핏 칼라의 조합] 축구화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은 머큐리얼 프록시모를 직접 착용해보니 아웃솔은 상당히 유연했고, 기존의 터프화 또는 인도어 축구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함을 제공해주었습니다. 플라이와이어는 발에 적당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발과 축구화가 밀착되도록 양 옆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했고, 발등에서부터 발목으로 이어져 발의 모양에 따라 알맞게 늘어나는 다이나믹 핏 칼라는 마치 양말을 신은듯한 편안함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피할 수 없었던 무릎과 허리의 부담감은 머큐리얼 프록시모를 착용하고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충전재가 많이 유실된 인조잔디 구장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축구화를 구매할 때는 그 축구화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구매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착화감과 축구화의 특성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머큐리얼 프록시모의 디자인에 있습니다 - Reflective Graphic의 부재입니다.  (흔히 교통 표지판이나 자전거 후미등에 사용되는 반사체입니다)       Reflective Graphic은 나이키 풋볼 X 런칭행사에서 공개된 Black 컬러의 마지스타 프록시모와 머큐리얼 프록시모에만 적용된것으로, 오렌지와 레드컬러의 마지스타 프록시모와, 머큐리얼 프록시모에는 Reflective Graphic가 적용되지 않은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Reflective Graphic이 빨간색 모델에도 적용되었더라면, 한층 더 만족스러운 축구화가 탄생했을것 이라고 봅니다.       머큐리얼 프록시모 TF - 언박싱 동영상도 함께 감상하시죠.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4월06일

키카 제브라 1.0 발매

키카 제브라 후속작 발매     굴지의 국산 축구화 브랜드 KIKA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 받아온   제브라의 두번째 모델을 발매 했습니다.     얼룩말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제브라1은 발매 당시 투박한 검정색 축구화가 대세인 시절,   당시에는 드물었던 흰색바탕의 베이스와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으로 축구동호인과 K리거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조잔디구장이 흔하지 않던 시절, 맨땅에서 최고의 내구성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많은 대한민국 축구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제브라,   이제는 제브라2(1.0)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파격적인 모습으로   축구인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롭게 발매된 제브라는 얼룩말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인 전작과 비교하여,   색상면으로나 기능면으로나 파격적인 변화를 주었습니다.         Micro Contact Grip – 축구화 표면과의 극대화된 그립력을 형성 강력하고 정교한 슈팅/패스 가능   Nano-Contact Grip – 보다 정교한 드리블/패싱/트래핑을 위한 이중의 오각형 거미줄 그립 구현   Penta Stud – 순간가속, 방향전환에 따른 균일한 그립감과 안정성 극대화   Light TPU Outsole – 최상의 복원력과 내구성 확보   SCR (Support Center Rib) – 러닝/슈팅 동작시 발 모양의 변형을 방지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이 키카 축구화들의 공통적인 장점이었는데,   새로운 제브라는 어떨지 착용감이 궁금하네요.   키카의 새로운 역작인 제브라가 전작만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4월02일

올바른 축구화를 고르는 10가지 방법

자신에게 올바른 축구화를 고르는 10가지 방법     축구를 취미로서 막 시작한 사람 혹은 축구선수를 준비하는 중 고등학생, 그리고 현재 축구선수로 필드를 누비는 사람들처럼 축구를 즐기는 인구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축구가 취미 혹은 직업인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새로운 축구화를 구매할 때는 구매하기에 앞서 조언을 필요로 한다는 것 입니다.       첫째, 축구화는 당신을 호날두나 메시로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다만 도와줄 뿐.   다음과 같은 질문은 축구화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한번쯤은 읽어보셨을 겁니다.   “호날두 축구화 신으면 무회전 슈팅 날릴 수 있나요?”  ㄴRe: 축구화 때문이 아니라, 호날두라서 가능한거겠죠…   “메시 축구화 신으면 메시 처럼 드리블 할 수 있나요?”  ㄴRe: 메시는 실내화신고도 드리블 잘 할 수 있을 듯,      호날두의 무회전 슈팅, 메시의 드리블은 축구화 때문이 아닙니다.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을 수 있는 결과죠. 하지만, 적절한 축구화의 선택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칠흙 같이 어두운 산길을 내려올 때 필요한 것은 어두운 길을 밝혀줄 수 있는   헤드라이트와, 굴곡이 심한 산길을 내려오면서 받게 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튼튼한 서스펜션이 갖추어진   산악자전거가 필요하겠죠. 마찬가지로, 아주 잘 닦인 도로를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한 자전거는 경량화와 바람을   잘 가를 수 있게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매끈한 로드 바이크가 적합할 것 입니다.   자전거의 종류가 로드, 산악, 픽시 BMX등 으로 분류되듯 축구화 역시 주 목적에 따라 3~4가지의 축구화로   세분화 됩니다.     [나이키의 대표적인 축구화] 왼쪽부터 - 하이퍼베놈 팬텀(파워),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스피드), 마지스타 오브라(컨트롤), 티엠포 레전드(터치)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축구화] 왼쪽부터 - 11프로(터치), 리셀존(컨트롤), F50 아디제로(스피드), 나이트로차지(파워), F50 아디제로(스피드)   호날두나 메시가 착용하는 축구화가 모두에게 최고의 축구화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실력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장비의 선택은 비록 호날두나 메시가 될 수는 없어도 원래 실력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라     축구화를 선택하는 과정 중 한가지 무엇보다 중요한 단계는 바로 본인이 어떤 포지션에서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가?   입니다. 한가지 포지션을 계속해서 소화해내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이 포지션 저 포지션을 옮겨 다니는   멀티플레이어도 존재합니다. 높은 신장과 강한 피지컬을 갖고 있는 센터벡들은 공중볼 경합을 위해서 코너킥과   세트피스에 가담, 때때로 득점을 올리기도 합니다.   반면, 골키퍼는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와 플레이 하는 경우가 드물죠 (노이어 제외).   포지션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축구화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골키퍼]  빠르게 날아오는 슈팅을 몸을 날려 막기 위해 강한 접지력이 필요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공을 막기 위해 점프를 해야 하는데 발이 미끄러지면 안되겠죠? 또한 공격 또는 역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골킥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다른 축구화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넓게 배치되어있는 스트라이크 존은 필수적입니다. 축구화의 넓은 면적이 닿을수록 내가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공은 날아가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스피드형 축구화 처럼 발볼이 좁은 축구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면적이 닿게 됩니다. 공의 속도와 파괴력은 강해질지언정 그만큼 정확도는 떨어지게되죠.     [수비수] 수비수의 패스미스는 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합니다. 90분 내내 안전하고 정확한 패스를 위해서 골키퍼와 같이 공을 터치하는 면적이 넓은 축구화를 권장합니다.     [미드필더]  미드필더에게는 다양한 역할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폭넓은 활동량과 볼 간수, 배급이 대표적인 임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패스, 컨트롤에 도움을 주고, 90분 동안 쉬지 않고 달리기 위해서 편안한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것 입니다.     [윙어]  상대방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급격한 방향전환과 가속은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패스와 슈팅보다는 상대 수비수보다 0.1초 라도 빨리 달릴 수 있도록 경량화와 트랙션에 초점을 맞춘 축구화를 착용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     [스트라이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 위해서는 경량성과 동시에 Clean Strike Zone을 갖고 있는 축구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축구화의 특징들이 각 포지션의 플레이어에게 필수적인 선택은 아니니 본인의 축구화 결정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자신이 주로 축구를 하는 구장에 따른 축구화 선택   축구가 직업인 프로 선수 혹은 중 고등학교 선수가 아닌 단순히 취미목적의 축구동호인이라면 국내에서 천연잔디에서 경기할 기회가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축구선수나 해외 동포분께서 올댓부츠를 방문해 주실수도 있으니 구장에 따른 축구화 선택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비가 내리거나 혹은 전날 비가 많이 내린 천연잔디 구장에서 HG 혹은 AG 스터드를 착용하면 결과야 불 보듯 뻔합니다. 축구선수가 아닌 피겨스케이터로 빙의되어 필드위에서 죽죽 미끄러지는 사태를 목격할 수 있을 텐데요. 반대로 인조잔디구장에서 SG스터드 축구화를 착용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본인의 발목, 무릎관절과 허리에 엄청난 무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반 천연잔디 구장 – FG 스터드]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일반적인 천연잔디 구장에서는 FG스터드 축구화가 적합합니다. 최근 축구화 제조 브랜드에서는 FG스터드의 길이나 두께를 수정하여 발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예전에 비해 짧아지고 있는 FG스터드는 때때로 상태가 아주 양호한 인조잔디 위에서 착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수중전 또는 잔디길이가 긴 천연잔디 구장 – SG 스터드] 스터드가 필드 표면에 깊숙하게 박힐 정도로 푹신한 경기장에서는 SG스터드 축구화의 착용을 권장합니다. 보통 경기 전날 비가 많이 내린 천연잔디 혹은 비가 빈번하게 내리는 지역의 무른 천연잔디 구장에서는 더 높은 접지력을 위해 구장 상황에 맞게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교체형 SG스터드 축구화를 착용합니다.     [인조잔디 구장 – AG/HG/FG스터드] 별도의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 인조잔디 구장은 국내에서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축구화 제조 회사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와 배열의 AG스터드를 제작, 시중에 판매하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AG스터드는 인조잔디 구장에 최적화되어 FG나 HG스터드와 비교하여 짧고, 독특한 스터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AG스터드 축구화를 만약 맨땅에서 착용한다면, 금방 닳아 없어져 축구화를 창갈이 해야만 할 것입니다. 품질이 우수하고 꾸준히 관리가 되고있는 인조잔디구장에서는 HG나 FG스터드의 축구화를 착용하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맨땅 – HG 스터드] 학교 운동장처럼 건조한 흙바닥 혹은 부분부분 잔디의 상태가 좋지 못한 천연잔디 구장에서 적합한 스터드 입니다. 보통 FG보다 길이가 짧고 개수가 많은 개수의 원형 스터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종 축구선수들도 아주 짧은 천연잔디에서 HG스터드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맨땅, 인조잔디, 길이가 짧은 천연잔디 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축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펫형 잔디 혹은 콘크리트 – TURF화] 카페트형 인조잔디 혹은 상태가 좋지 못한 인조잔디 구장에서는 40개 이상의 짧은 고무재질의 원형 스터드로 이루어진 Turf화의 착용을 권장합니다. Turf화의 특징으로는 카펫형 잔디 혹은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착용가능하며, 평상시에 착용하고 다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인도어 – IC or IN] 배구 혹은 농구코트처럼 나무바닥 위에서 주로 펼쳐지는 풋살경기를 위해 제작된 인도어 축구화입니다. 나무바닥 위에서의 접지력을 위해 코팅이 되지 않은 고무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터프화와 비슷해 보이지만 터프화 에서 볼 수 있는 짧고 굵은 돌출형 스터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넷째, 어퍼 소재를 고려할 것     축구화 가죽도 여러 가죽이 있는 만큼 가죽에 따른 개개인의 선호도도 명확하게 나뉩니다.   이질감이 없고 발에 착 감기는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은 보통 천연가죽 축구화를 선호하는 반면,   가죽의 변형이 없고 처음과 같은 착화감이 오랫동안 유지 가능한 축구화를 원한다면 인조가죽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축구화 제조회사에서는 한가지 축구화 사일로에 특정한 어퍼 소재만을 적용하여   발매를 하거나, (하이퍼 베놈 팬텀)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하여 인조가죽와 천연가죽 버전을 나누어서   발매하기도 합니다. (F50 아디제로)       [캥거루가죽] 축구화 제조회사는 오랫동안 캥거루 가죽을 사용하여 축구화를 제작해왔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세는 빠르게 변해갔고 캥거루가죽만을 사용한 축구화는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여전히 캥거루 가죽 축구화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예전보다 그 빈도는 줄었지만 캥거루 가죽 축구화는 꾸준히 발매가 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캥거루 가죽의 특징은 사용자의 발 모양에 따라 착 맞는 밀착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 인조가죽이 흉내 낼 수 없는 캥거루 가죽만의 고유한 장점입니다. 단점은 습기에 취약하다는 점, 축구화 사용 후 가죽크림을 꼬박꼬박 발라주며 관리를 해주어야 된다는 점, 한번 가죽이 늘어나버리면 복구가 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천연가죽]  과거에 염소 혹은 송아지 가죽은 최상위 등급의 축구화에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축구화 제조회사는 아직까지도 이 가죽들을 축구화 부분부분에 사용 중이죠. 독특한 착용감과 볼을 터치할 때의 느낌은 축구화를 선택할 때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부분입니다.     [인조가죽] 지금까지 많이 발전을 이루었지만 인조가죽이야 말로 축구화 제조 회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캉가라이트”, 아디다스의 “하이브리드 터치”는 모두 인조가죽이지만 천연가죽에 버금가는 착화감과 내구성으로 축구인으로 하여금 굳이 천연가죽 축구화를 찾아서 신어야 할 번거로움을 최소화 했습니다. 또한 천연가죽이 가질 수 없는 특징인 방수기능을 접목, 축구화 가죽 세계의 엄친아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가지 더 고무적인 부분은 이러한 인조가죽 역시 계속 발전 중 이라는 사실과 앞으로 더욱 더 천연가죽 과 유사한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축구화가 발매가 된다는 것 입니다.     [메쉬]  F50 아디제로 5 에서 사용된 스피드 포일과 유사한 소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메쉬 소재는 축구화에 사용되는 소재 중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이 가장 늦은, 새로운 트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닝슈즈에서 주로 사용되는 통기성이 좋으며 얇고 가벼운 메쉬소재를 축구화에 접목 시키며, 극히 가벼운 느낌의 축구화를 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메쉬소재 역시 단점이 존재하는데, 천연잔디에서 축구를 하게 되면 경기 전,  스프링쿨러로 잔디위에 뿌려놓은 물방울이 이 메쉬소재를 침투하여 발이 젖을 수 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축구화를 더욱 가볍게 만들기 위한 소재 때문에 발이 무거워질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섯째, 축구화의 무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축구화에 사용되는 새로운 소재들의 등장과 기술의 변화를 지켜 보았습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약 250g 내외의 축구화들이 경량 축구화의 평균을 이루었지만, 가벼운 축구화의 인기에 힘입어   평균적인 축구화의 무게는 200g 초반대로 점차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죠,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경   량 축구화인 F50 아디제로 SL 버전과 퓨마의 에보스피드 SL버전이 서로 최경량 축구화 타이틀을 뺏기 위해 경쟁구도   에 접어 들며, 경량축구화의 마지노선이라 여겨졌던 100g의 기록을 작년에 비로소 깨고야 말았습니다. 허나 경량 축   구화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화 한 켤래로 보통 2~3경기를 소화하는 축구선수들은 축구   화의 가격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선수의 경우 개인 스폰서 또는 구단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축구화를   지급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동호인들에게 각 제조회사의 기술을 접목시킨 고가의 경량 축구화의 가격은 부담으   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초 경량 축구화의 다른 의미는 축구화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면서 사용되   는 재료를 최소화 하여 제작 했다는 것인데, 이는 내구성도 같이 저하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무조건적으로   가벼운 축구화를 찾기보다는 적당히 가벼우면서 내구성도 갖춘 축구화를 찾는 것이 일반 동호인들에게 현명한 선택   이 될 듯 합니다.           여섯째, 부츠 사일로(Silo)에 따른 선택     [컨트롤]  빠르고 정확한 컨트롤을 위한 축구화. 컨트롤과 패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이 닿는 면적에 패스와 컨트롤을 향상시키기 위한 요소들이 부착되어있는 축구화.    [파워] 스트라이크 존에 패드나 폼 따위가 부착되어 공 임팩트시 더 강한 파워를 전달토록 설계된 축구화    [스피드] 경량화와 접지력에 중점을 둔 축구화. 보통 인조가죽을 사용하며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한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리티지] 부가적인 요소와 기능을 제거. 편안함과 축구화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위한 천연가죽 축구화.          일곱째, 본인의 족형과 최대한 유사한 축구화를 선택   시중의 모든 축구화는 시리즈별, 브랜드별 약간씩의 족형 차이가 있습니다.   착화감 역시 이 족형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심지어 동일모델의 FG모델과 HG모델끼리도   미세한 착용감 차이가 존재합니다. 착용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바로 본인의 발볼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양과 축구화의 형태가 잘 들어 맞느냐에 있습니다.   미즈노 축구화가 동양인들에게 아주 편안하고 잘 맞는 이유는 동양인의 족형을 바탕으로   제작이 된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퓨마의 스피드 컨셉 축구화인 V시리즈는   동양인에겐 드문 이집티안 족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국내에서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뉜 제품이었습니다.             여덟째, 축구화는 무조건 딱 맞게 신는 것이 아닙니다.             축구화를 착용하고 앞 코 부분에 엄지 손가락만큼 공간이 남는다면 너무 큰 사이즈를 선택한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가락이 어퍼가죽 눌려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는 너무 작은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축구화를 착용하고 압박감 없이 앞 코 부분에 새끼 손가락 두께만큼의 여유공간이 남았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홉째, 축구화 길들이기 위 조건에 맞추어 축구화를 구매하셨나요? 그럼 바로 축구화를 신고 경기를 뛰어도 괜찮을까요?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우선 축구화를 구매한 뒤 끈을 느슨하게 풀고 가볍게 10~15분 정도 조깅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조깅을 하면서 자연스레 새 축구화에 발이 적응해가기 때문입니다.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바로 경기에 투입하는 것 은 물집이나 발에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요한 게임에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싶다면, 경기 몇 일 전부터 가능한 여러 차례 새 축구화를 착용하고 가볍게 조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Hot water trick이란?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Hot Water Trick”을 조심스럽게 권하고 싶습니다. 축구화를 착용한 채 따뜻한 물에 담구어 발 모양에 맞춰 축구화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너무 자주 혹은 높은 온도의 물에서 Hot water trick을 시도하게 되면 아웃솔과 축구화를 부착했던 접착제가 약해져 내구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4월01일

올댓부츠 실착 테스트 - 아디다스 글로로 [上]

      올댓부츠 실착 테스트 - 아디다스 글로로 [上]   올댓부츠의 1차 실착기 모집에 정말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전직 축구선수, 패션 모델, 현 축구심판부터 해설위원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길고 긴 심사숙고 끝에 영광의 3명이 선정되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인원에서 단 3명을 뽑는 선정과정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깜짝놀랄만한 분이 실착기에 선정되셨는데 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합니다.       3월 20일(금) 저녁 3명의 테스터에게 개별 연락을 돌린 뒤, 다음주에 바로 실착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3월 24일(화)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 몰 풋살장에서 약 2시간 동안 평가지 작성을 포함한   실착기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부분인데요, 실착기에 사용된 축구화는 아디다스의 캥거루 가죽 축구화인   글로로가 사용되었습니다. 슈퍼소프트 캥거루 가죽이 사용된 글로로에는 아디다스 축구화의 아이콘과   같았던 엘라스틱 밴드와 오버사이즈 텅이 돌아왔습니다.    10여년 전의 축구화에 대한 향수를 불어 일으키게 하는 아디다스의 헤리티지 축구화.     글로로는 어떤 축구화 일까요?    [올댓부츠에서 테스터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사이즈 표시 탭]  글로로는 총 6가지 컬러웨이로 발매가 되었지만, 국내에는 위의 세가지 컬러웨이만 발매가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글로로 실착 테스터로 선정되신 분들입니다.   현재 스포티비에서 챔피언스리그, KBS에서 K리그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신   김태륭 해설위원께서도 직접 올댓부츠 실착기에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바쁜 중계일정속에서도   근무지가 근방이라 잠시 짬을 내어 참여해주셨구요, 정상혁, 정의영 테스터도 불가피하게도 평일에 진행된   실착기 테스트에 기꺼이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 [올댓부츠에서 준비한 글로로를 전달 한 뒤, 천천히 살펴보고 있는 테스터들]         [테스터들로부터 받은 글로로의 첫 느낌은 "편안한 축구화" 였습니다]       가볍게 글로로를 착용하고 위밍업 후, 올댓부츠 직원들과 함께 30분정도 풋살게임을 가졌습니다.    잔디 풋살장의 인조잔디가 다소 짧아 테스트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테스터분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잔디가 짧은지도 모르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글로로 착용 후, 평가지에 성실하게 작성을 해주고있는 김태륭, 정상혁, 정의영 테스터]           [(왼쪽부터) 김태륭, 정의영 정상혁 테스터]       세세하게 만들어진 10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개별적인 서면 인터뷰를 포함하여 첫 실착기는 2시간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실착기가 마무리 후 각 테스터들에게 테스트에 사용된 글로로를 증정하였습니다.   테스터들의 행복한 얼굴이 보입니다. (정의영씨 더 활짝 :) 웃어주세요!)         테스터들의 축구화 리뷰내용은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31일

[Boot spotting] 리버풀 올스타 자선 경기

팻미어 알루시 (PSG Ladies) 머큐리얼 베이퍼 인텐스 히트 팩 지난 주 발매된 인텐스 히트 팩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고 가장 먼저 포착된 선수는 PSG Ladies의 팻미어 알루시(독일) 입니다. 인텐스 팩은 베이퍼 뿐만 아니라 다른 컬러웨이 역시 시즌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축구열기를 상징하는 강렬한 색상이 특징입니다.     대니 클라크 (노스 페리비 유나이티드) 글로로 지난 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리투아니아를 4-0으로 격파한 경기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그밖에 또 다른 경기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는데요, 노스 페리비 유나이티드와 렉슬햄과의 경기였습니다.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3-3) 끝에 승부차기(5-4)로 노스페리비 유나이티드가 승리하였습니다. 대니클라크 선수의 팀 유니폼과 축구화의 깔맞춤이 인상적이네요. 잉글랜드 국기 자수 또한 아주 멋스럽습니다.     라자르 마르코비치 (세르비아) – 모렐리아 네오 리버풀의 윙어 마르코비치는 유로2016 예선에서 포르투갈의 호날두를 상대했습니다. 호날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지만,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코엔트랑의 골로 1-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서 세르비아는 유로 2016 예선 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디디에 드록바 (코트디부아르) – 머큐리얼 베이퍼 샤인스루 팩 지난 주말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울 올스타 자선경기 팀 제라드 vs 팀 캐러거의 경기에 출전한 드록바의 커스터 마이징 축구화 입니다. 머큐리얼 베이퍼 샤인스루 팩의 일반적인 아웃솔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드록바 선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머큐리얼 베이퍼 4 SL 버전에 사용되었던 카본 아웃솔을 꾸준히 애용 중 입니다.     헤리 큐얼 (호주) – 프레데터 매니아 자가면역성 간염이라는 희귀질환으로 투병중인 호주의 공격수 해리 큐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많은 선수들의 사랑을 받은 프레데터 매니아를 착용하고 리버풀 올스타 자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리 큐얼 본인이 소장중인 프레데터 매니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관리를 잘 해온 것 같네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31일

축구경기에서 일어난 가장 끔찍한 부상들 12

축구경기에서 일어난 가장 끔찍한 부상들 12     에두아르도 다 실바 2008년 아스널의 에두아르도 다 실바는 경기시작 3분만에 버밍엄시티의 수비수인 마틴 테일러의 악의적인 태클을 받고 쓰러졌습니다. 당시 TV화면에서도 부러진 실바의 정강이 화면을 보여주지 않을 만큼 끔찍한 부상이었습니다. 약 1년 후 아스널 1군으로 복귀를 했지만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버스트 1996년 4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버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데니스 어윈과 코너킥 볼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그 결과로, 버스트의 왼쪽 다리가 심각하게 골절되어 그의 피부를 관통, 피치위에 떨어진 그의 피를 닦아내야 할 정도였습니다. 당시 이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피치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 이후 한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키어런 다이어 근 현대 축구사에서 손꼽히는 부상 징크스에 시달린 선수들 중 한 명입니다. 하나하나 나열하기에 힘들정도로 끊이지 않는 부상의 악령이 키어런 다이어의 축구선수 커리어 내내 따라다녔죠. 그 중 가장 큰 사고는 2007년 8월 29일 오른쪽 다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이었습니다.       프란체스코 토티 로마의 왕자도 부상을 피해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2006년 1월 19일 엠폴리 FC와의 이탈리안 챔피언쉽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토티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왼쪽 비골이 골절되고, 복사뼈와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월드컵을 목전에 앞둔 상태였기 때문에 토티는 부상을 입은 날 밤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이콥 올센 덴마크의 스트라이커인 제이콥 올센은 2006년 10월 리그 경기 중, 그의 왼쪽 발목이 탈골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합니다. 그 결과로 6개월간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이발드 리넨 1981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미드필더였던 이발드 리넨 선수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 중 수비수의 위협적인 태클을 받고 쓰러졌습니다. 수비수의 날카로웠던 SG스터드는 이발드 리넨 선수의 허벅지를 스치며 지나갔고, 약 20여 센티미터의 거대한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발드 리넨선수는 심판과 상대팀에게 수비수의 살인 태클에 강하게 어필하며 직접 두발로 콩콩 뛰면서 필드 밖으로 나왔습니다.       헨릭 라르손 1999년의 다리골절상을 입은 헨릭 라르손은 8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습니다. 이 부상은 그의 축구선수 커리어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지만, 이후 기적에 가까운 재활훈련을 통해 다행히도 유로2000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루시아노 알메이다 2007년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루시아노 알메이다는(보타포고) 플라멩고와의 리그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당합니다. 이날의 부상 이후 수술과 재활을 포함 필드로 복귀하기까지 약 5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니고 디아즈 데 세리오 2008년 스페인의 축구선수인 세리오 선수는 경기 중 상대팀 골키퍼와 충돌 후 경골과 비골이 한번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술 후, 더디지만 효과적인 재활프로그램 덕분에 약 1년 후 필드로 복귀하였습니다.       루크 닐리스 2000년 9월. 벨기에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루크 닐리스는(아스톤빌라) 입스위치 타운의 골키퍼인 리차드 라이트와 충돌하면서 무릎뼈가 복합골절 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불운한 부상 때문에 벨기에의 전설적인 공격수 중 한명인 루크 닐리스는 은퇴하고 맙니다.       지브릴 시세 대륙의 쿵푸축구를 여지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의 대결을 대비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지브릴 시세는 중국 수비수의 살인태클로 지브릴 시세의 축구선수 커리어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시세 없는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이탈리아에게 승부차기로 패하였습니다. 만약 시세가 활약했다면 2006년 독일월드컵의 주인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에드가 안드라데 멕시코의 축구선수 에드가 안드라데는 2007년 7월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부상을 당합니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뒤틀려버린 그의 발목 골절은 그가 필드로 돌아가는데 수개월을 침대위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안드라데의 부상은 상대편의 거친 태클 때문이 아니라, 터치라인으로 아웃 되는 공을 걷어내려는 와중에 발생해 더 안타까운 부상이었습니다.       사회인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이기는것도 지는것도 아닌 안다치고 축구하는게 최선입니다.   주말동안 몸조심하면서 안전하고 그리고 즐겁게 축구하길 바랍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27일

은박지로 뒤덮힌 콰레스마의 애마

은박지로 뒤덮힌 히카르도 콰레스마의 애마     호날두가 그의 트위터에 삼겹살 구워먹을때나 쓰는 은박지 호일로 뒤덮힌 콰레스마의 자동차를 공개했습니다.   호날두의 8번째 시그니쳐 부츠인 "실버웨어"와 무척 비슷한 모습이네요.   CR7로고 역시 실버웨어에 삽입된것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입니다.         호날두 said: 콰레스마형 다음경기에는 좀 더 빨라질 수 있을거같은데? (Hey, Quaresma, thought you coudl use a little more speed for our next match)   콰레스마 said: 제발 내차에다가 이짓거리를 한게 아니라고 말해줘 ㅠㅠ (Please tell me you didn't really do this to my car)     .     은박지로 뒤덮힌 콰레스마의 자동차와 쏙 빼닮은 축구화는   지난 3월 20일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실버웨어는 호날두의 8번째 시그니쳐 모델입니다.   은박지로 뒤덮힌 콰레스마의 애마는 CR7로고와 함께 "실버웨어" 부츠와 아주 쏙 빼닮은 모습인데요, 물론   호날두가 직접 은박지를 붙인것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콰레스마는 약간 화가 났겠지만, 나이키의 마케팅 방법은   언제나 재밌고 참신한것 같습니다.     클릭▶[호날두의 8번째 시그니쳐 모델 "실버웨어" 언박싱 리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27일

Intense Heat Pack 26일 출시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   Intense Heat Pack출시   새롭고 강렬한 색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이키닷컴에서만 3/27일 그 누구보다도 먼저 만나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경기를 한 수준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키는 시즌의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순위 경쟁과 점점 뜨거워지는 축구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새로운 축구화 컬렉션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Nike Intense Heat Pack)’을 선보였다.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은 한껏 달아오른 축구 시즌의 열기를 상징하는 강렬하면서도 열정적인 색상의 갑피와 이와 뚜렷하게 대비되는 신비로운 보라색의 스우시 로고를 적용하여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의 4종 축구화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강렬한 보라 색상의 ‘스우시’ 로고는 보이는 방향에 따라 색상의 변화가 느껴지는 입체적 효과가 적용되어 그라운드 위에서 보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새로운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은 나이키를 대표하는 4종류 축구화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마지스타, 하이퍼베놈,  티엠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Mercurial Superfly)에는 열정적인 주홍빛의 크림슨 색상이,  마지스타(Magista)에는 눈에 띄는 강렬함이 특징인 토탈 오렌지 색상의 갑피가 두드러진다. 하이퍼베놈(Hypervenom)은 형광 볼트 색상이, 티엠포(Tiempo)는 레이저 오렌지 색상의 갑피가 적용되어 이번 컬렉션의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새로운 나이키 인텐스 히트 팩은 3월 27일부터 NIKE.COM에서 판매되며, 4월 2일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 및 지정된 나이키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나이키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텐스 히트 팩의 발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FG 브라이트 크림슨/페르시안 바이올렛-블랙 641858-650 359,000원   하이퍼베놈 팬텀 FG 볼트/페르시안 바이올렛-핫 라바-블랙 599843-758 259,000원   티엠포 레전드 V FG 레이저 오렌지/페르시안 바이올렛-토탈 오렌지-볼트 631518-858 209,000원   마지스타 오퍼스 FG 토탈 오렌지/페르시안 바이올렛-레이저 오렌지-하이퍼 펀치 649230-858 279,000원     링크 -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03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