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외질과의 '계약 해지'를 고민 중이다

[아디다스는 외질과의 '계약 해지'를 고민 중이다]   메수트 외질은 아디다스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대표 모델입니다.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하던 외질은 2013년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프레데터와 에이스 사일로의 대표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나이키의 모델이었던 외질)   그런데 독일의 축구 매체 빌트에 따르면 최근 아디다스가 외질과의 용품 후원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이유로 뽑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인데요. 현재 아디다스가 재정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매출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하네요.     재정적인 문제 외에도 정치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019년 외질은 SNS를 통해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와 여기에 침묵하는 다른 무슬림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죠.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아스널 경기 중계를 취소했고, 중국 내 팬클럽 해산 그리고 축구 게임 PES 2020 중국판에서 캐릭터가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디다스 측의 공식적인 멘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외질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계속 신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로 넘어가게 될지. 추후 업데이트되는 소식들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06월10일

유럽축구계의 꼰대 문화.jpg

[유럽축구계의 꼰대 문화.jpg]     요즘 애들은 버블 속에서 귀하게 대접 받으면서 자란다.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유스가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저렇게들 잘해주는지 난 이해가 안된다. 무슨 보석도 아니고.  내가 유스였을땐 웨스트 햄에서 토니 코티의 부트 보이(축구화 보이) 였다. "X발 내 축구화 어딨어?" 그게 코티의 첫마디였다.  난 항상 코티의 축구화를 손질하고 훈련복, 훈련복 자켓 그리고  축구화를 훈련장 그의 라커에다가 고이 모셔놨다. 1군 올라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애들이야 그런 일을 안하지만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선 분명 후배라는게 존재한다. 어린 선수들은 원정 팀 라커룸을 치워야 했다. 사실 우리가 방금 꺾은 상대의 라커룸을 들어가서  "저기 들어가도 될까요?...시간이 다되서..." 이런 말을 하면  면상에 욕이 날아오길 일쑤였다.  그런데 시대가 변했나 보다. 캐링턴에 가면 짬이 찬 선수들은  자기 헬스 자전거 자리가 있다. 예전 같으면 선수들이 자기  자리를 아니까 아무 자리에나 앉지 않는다. 한번은 비디치 자리에 어린 놈이 앉아있길레 "어이 거기 마타 자리야" 라고  하니까 나를 빤히 쳐다보면 '근데 어쩌라고' 라는 표정을 짓더라.  예전에 내가 자랄때면 귀싸대기 맞을 짓을 하면서 태연히있다니..   듣자하니 내가 맨유에 있던 마지막 해에 어떤 유스 놈이 자기가 경기를 못뛰었다고 감독에게 가서 울었다고 한다. 세상에.   요즘 애들 문제다. 나는 1군 선수들의 훈련에만 집중했다. 어떤 선수가 롱패스를 어떻게 깎는지, 어떻게 공을 받아 어떻게 차는지. 그런데 요즘 유스 애들은 1군 선수들의 귀걸이, 차에 만 관심이 있다.  "야 오늘 누구누구 뭐 타고 왔어?" "페라리야? "색깔은?"    -리오 퍼디난드 자서전-       "옛날에 나는 선배들한테 욕을 들어가며 라커룸에 축구화를 세탁해다 놓기 바빴지.  요즘 어린 선수들은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해. 그래서 팀에 대한 충성심과 프로정신이 떨어지는 거야. 과거에는 선배 선수들의 잔심부름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구.    요즘 애들은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 정신상태가 말이야." -프랭크 램파드 2009년 인터뷰-            

06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