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레이저2 K FG Review
2009-08-11   /   추천  391 김재민(flamemin)

 미즈노 웨이브 SHINKEN 2 FG 에 이어서 나이키 레이져를 평하려 합니다.

레이저2 의 를 처음 구매 하였을땐 솔직히 18만원대에 근접한 축구화를 사기에는 본인의 실력이 너무 형편없지 않나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구매를 하고 처음 축구화를 받아보니 역시 비싼게 조금 틀리긴 틀리구나 싶을 정도의 세련된 디자인 .. 힐컵의 묵직함 ... 캥거루 가죽과 발등부분의 인조고무 등... 뭐 일단 맘에 확들게 되었었죠...


레이져의 장점부터 평하자면....

미즈노 웨이브 만큼은 아니지만 .. 아디다스의 와이드 핏 제품보다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앱솔리온을 착용하다가 레이져를 착용하니 엄지부분과 발 볼 부분은 좀더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5mm 를 더 크게 신었습니다. 본인의 발은 270이나 축구양말을 신고 275 가 딱 맞게 들어 가더군요.

본인은 오른발만 사용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발볼이 오른쪽이 약간 더 넓어서 축구화 끈을 조이면 레이저의 양쪽 끈 부분이 왼쪽 발 보다 좀 더 벌어 지더군요.

일단은 발 전체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운동 여건상 인조잔디 외 다른 구장에서 신고 뛰어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장시간 경기를 하게 되면 발에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레이저의 스터드가 인조잔디의 압력을 견뎌내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긴 fg제품을 인조에서 착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

패스 및 슛팅

레이저의 착용 후 패스를 하는데 있어서 솔직히 다른 축구화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앱솔리온의 사선 고무돌기, 미즈노의 사각 고무판 은 원거리 패스와 휘어차기에 큰 장점이 있으나 레이저는 뭐 딱히 잘 감긴다. 덜감기다 이런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의 최대의 장점

발등 슛팅 및 아웃사이드 슈팅에서는 olleh 소리가 바로 나오더군요.

여기서 olleh는 저희 조기회에서 1:1 상황이 되면 바로 터져 나옵니다.ㅋㅋㅋㅋ

발등 슛을 많이 하는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의 중심부분을 발등에 정확하게 임팩트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레이저의 발등부분의 슛쉴드 기능이 보다 슈팅에 도움이 되며 그리고 파워 역시 보다 향상된 슛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즈노나 아디다스 앱솔리온 보다 슛 측면에서는 레이저2 가 최고다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트래핑 및 무게감

약간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레이저는 오히려 발에 힘이 항상 실려 있는 느낌을 주게 합니다. 그래서 트레핑이나 드리볼 시 강약의 힘조절이 보다 세밀하게 요구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래핑 이나 드리볼을 할 땐 모든 축구화가 거의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턴동작을 할 시 보다 편한감은 느낄 수 있슴

단점

현재까지의 나이키 레이저의 단점은

바로 신발끈을 조여 주는 홀딩 부분의 접착력이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통 신발끈을 세게 조여서 착용하시는 분들은 나이키 레이저의 발등부분에 조여주는 홀딩끈이 약해서 세게 당기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저역시 그부분을 제일 신경씀)

홀딩끈이 끊어지게 되면 솔직히 a/s 하기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본인이 평가하는 나이키 레이저2 k fg 는

정확한 슛팅 + 아디다스보다는 엄지쪽의 편안함 + 천연잔디에서 최상(인조잔디에서 중상)


이정도로 요약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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