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웨이브 shinken2 FG
2009-08-10   /   추천  413 김재민(flamemin)



본인은 경남에서 축구를 좋아라 하지만 정작 실력은 그다지 없는 한 조기축구회의 회원에 불과함을 미리 밝힙니다.

매주마다 일요일 새벽5시 30분 부터 1시간 개인훈련 7시부터 본게임을 하는 저희 조기축구회의 회원은 약 40명 가량됩니다.

물론 근처 중학교의 인조구장에서 경기를 합니다만 축구 구장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이 지역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본인은 맨땅에서만 축구를 하였기에 HG용 축구화 이외에는 신어 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공이라도 차본다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매 하였던 푸마 에시토3 HG 용 축구화를 신고 맨땅에서 열심히 공을 찾으나 역시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운동장은 정말 대책없구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운동장 실태는 좋지 않은 듯싶습니다.

에시토를 신고 찰때 발 볼은 대채로 대한민국의 평균남이라면 역시 5mm 크게 신어야 하며 앞코부터 옆으로 빠져 들어 가는 삼각형의 형태가 동양인의 발에는 대채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조기축구회 회원들의 평] 또한 낮은 가격대로 만들어진 인조가죽과 너무 미끈한 유광소재의 재질로는 비가 약간 온다거나 운동장이 젖어 있을 시 정확한 임팩트를 준다해도 진정한 실력자가 아닌 이상 빗나가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스터드의 균형이 HG용 으로 제작되었으나 30분 이상 경기를 하고 들어오면 발에 심각한 피곤함이 몰려 오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물론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판단 일지는 모르나 앞코부터 삼각형의 빠져들어 가는 모양 보다는 발등부분을 좀더 평평하게 가져 갈 수 있는 형태의 축구화가 보다 동양인에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다음으로 신게 된 아디다스 앱솔리온을 거쳐 현재는 나이키 레이저2 FG 와 지금부터 소개드릴려고 하는

미즈노 웨이브 SHINKEN2 FG 모델로 쭈욱 내려 오게 됩니다.

모든 설명의 차이점은 앱솔리온 HG 와 나이키 레이저2 FG 와의 차이점임으로 그외의 축구화와 비교는 할 수 없었던 점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미즈노 웨이브 SHINKEN 을 신고 30분씩 8게임을 거친 현재까지의 비교 상황을 말씀들이려 합니다.

1. 편안함

앱솔리온도 와이드 핏 임에도 불구 하고 축구 양말을 신고 착용할 시 발볼이 넓어져 인사이드 위주로 공을 다루시는 분은 정말 적합한 축구화라고 생각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발등에 정확하게 공을 올려 파워 축구를 하시는 분에게는 보다 수준치가 높은 기술이 요구 되는 축구화 임은 틀림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본인은 현재 인사이드 프리킥이나 직선 프리킥, 무회전 프리킥을 주 3회씩 인조구장에서 연습한 결과

아디다스 앱솔리온- 고무돌기로 인한 마찰력으로 회전 좋고 각도 역시 많이 꺽입니다.

나이키 레이저- 앱솔리온 만큼은 아니지만 보다 파워가 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미즈노 웨이브 SHINKEN  -  인사이드부분의  고무돌기가 앱솔리온의 사선으로 접합된 부분보다 많은 사각형 모양의 마찰판이 공보다 보다 많은 접촉으로 인사이드 슛이나 패스시 회전이 아주 강하게 걸립니다.

이 사각모양의 고무판이 인사이드로 공의 아래 부분 이나 중간부분을 강하게 임팩트 할 시

힘과 함께 앱솔리온보다 나은 각도를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디다스 와이드 핏 보다 약 3mm 정도 넓은 발볼은 발에 피로함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미즈노 웨이브 를 착용하신 분들은 왜 웨이브가 발이 편하신지 이유를 아실겁니다.

전체적인 스터드 판이 평평하지 않고 약간의 볼륨을 주어 발이 편하게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미즈노 웨이브 시리즈가 주는 매력,(마력) 이라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2. 힘과 스피드

미즈노 웨이브 SHINKEN2 의 좋은 부분은 나이키 레이저가 가지고 있는 발등이 평평한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등 부분으로 강슛 위주의 슈팅을 하시는 분이라면 나이키 레이저 시리즈가 보다 다른 축구화에 비해 편하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웨이브 신켄 역시 발등부분의 평평함이 축구공의 중심부분을 임팩트 하실 경우 무회전 슛 웬만하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발등으로 임팩트 시 발을 뒤로 빼서 찰때 생기는 저항력으로 파워가 실리지만

웨이브 착용 후 보다 가벼운 놀림으로 파워가 실린다고 일단 본인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발이 편안하니까 힘도 주기 싶다고 생각됨

미즈노 특유의 스터드 배열로 스피드 부분은 나이키 레이저나 아디다스 앱솔리온에 비해더 좋다 안좋다를 말할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나이키 레이저가 보다 턴 동작 시 유연한 느낌은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3. 단점

미즈노 SHINKEN2 의 축구화를 평면에서 보면 앞부분이 살짝 들립니다.

웨이브 시리즈는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달릴때와 걸을때의 충격요소를 발 전체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원거리 패스나 슛을 할 시 타 축구화에 비해 보다 발등을 세워야 정확하다는 겁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레이져로 슈팅연습 할 때 보다 미즈노를 신고 하면 슛이 보다 하늘로 치솟더군요 .

개인의 역량의 차이가 있겠지만 중심부분에 정확하게 임팩트 되는 터치감 파워는 좋으나

보다 발등 각도를 세워야 정확한 슛이 되더군요

그리고 앞코부분....

처음 미즈노를 신은 날 엄지발톱이 파랗게 변했습니다.

발은 무지하게 편해서 엄지발톱이 멍들어서 아픈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주 부터 계속 신으니 바로 적응 되더군요.


볼 트래핑시 터치감과 원거리 패스 , 강력한 슛을 할 시 조금 낮은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

미즈노를 신고 하시면 보다 빠른 실력 향상이 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본인이 판단하는 미즈노 웨이브 SHINKEN 2  FG 의 평가는

아디다스의 고무돌기+ 레이저의 발등의 편안함+ 동양인 발에 가장 적합한 웨이브틀에 맞춰진 스터드

라고 생각됩니다.

부분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첨부사진이 한장박에 못올리는 군요

내일이라도 다시 한장짜리로 만들어서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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