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렐리아2 텅 일체형으로 만들기! | |
2016-01-21 / 추천 329 | 조근아[그나야](allthatboots) |
모렐리아2 정말 좋은 축구화중에 하나 입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구형 모델처럼 짧은 일체형 텅이 아니라는 점!! (경기 중에 펄럭거리는 텅 때문에 신경이 쓰이기도 하죠)
그래서 최대한 일체형스럽게 텅 수선을 해보았습니다!!
1. 우선 실밥을 한 땀 한 땀 제거하고 문제의 텅을 분리 합니다.
그리고 찍찍이도 똑 같은 방법으로 실밥을 제거해 줍니다.
분리한 텅은 2겹으로 되어 있는데 그 역시 분리를 해줍니다.
접착제로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해서 분리해주셔야
혹시 모를 찢어짐이나 한쪽이 너무 얇게 분리되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2. 분리한 2장의 텅 중에 윗면을 분리했던 위치에 다시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박음질 합니다. (‘손바로크’ 군대에서 다들 해보셨죠?)
빨간 미즈노 글자 위 가로선을 기준으로 먼저 박음질 하고
다음으로 나머지 바늘구멍을 따라 아래쪽 텅 부분과 함께
박음질을 통해 하나로 만들어 줍니다.
3. 추가적으로 끈 구멍을 만들어주셔도 됩니다.
중앙보다는 양쪽 2곳에 구멍을 만들 예정입니다. 끈 구멍이 2개일 경우
텅이 돌아가는 현상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아직 박음질 전이지만 이대로 실착을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아래쪽 텅 1장이 빠졌지만 찍찍이의 두께를 감안 한다면 그냥 텅을 끈 아래로 넣어서
실착 했을 때와 비교 작업 후 두께는 착용시 이질감 없이 구형인 기성품과 거의 동일한 두께로 확인 됩니다.
아래는 착용샷으로 큰 불편함 없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작업 중간중간 상세 사진을 찍지 못해 내용이 부족하네요.
(위 사진은 모렐리아 2의 구형모습입니다. 텅 제거 작업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카페 '사커즈' 조근아[그나야] 님의 게시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