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가 된 축구화
2019.05.14 11:38:07

['걸레'가 된 축구화]

 

지난 11일 잉글랜드 챔피언쉽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이 펼쳐졌습니다. 웨스트 미들랜드 더비로 알려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아스톤 빌라가 맞붙었는데요. 아스톤빌라가 어렵게 역전승을 거두며 유리한 상황 속에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역전승에 큰 역할을 한 잭 그릴리쉬 선수의 축구화를 이야기 할 텐데요.

 

 

일단 잭 그릴리쉬 선수는 훈련에서 최신 축구화인 팬텀 베놈을 신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섰을 때 착용한 축구화는 다름 아닌 하이퍼베놈 팬텀 3죠.

 

 

그런데 하이퍼베놈의 모습이 조금....아니 많이 안쓰럽지 않나요?

 

 

이미 어퍼의 표피가 반 이상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축구화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잭 그릴리쉬 선수의 지난 경기 사진을 보면 그는 쭉~같은 축구화를 꼭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축구화가 이 것밖에 없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그릴리쉬 선수는 지금 이 하이퍼베놈에 특별한 애착이나 징크스라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그 징크스가 통했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 결국엔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더욱 버릴 수 없겠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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