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사장이 된 ‘회색 츄리닝 골키퍼’
2018.10.24 09:48:56

[쇼핑몰 사장이 된 ‘회색 츄리닝 골키퍼’]

 

 

헝가리의 '스웨트 팬츠 골키퍼' 가보르 키랄리 자그마치 1976년생이다. 고령의 나이 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그의 유별난 스웨트 팬츠 고집이다.

 

 

키랄리 골키퍼는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다이빙이나 슬라이딩을 할 경우가 잦다. 과거 동계 훈련 중 얼어있는 경기장 위에서 부상을 입을 것이 염려되어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일반 스포츠웨어보다 두터운 스웨트 팬츠를 입고 훈련을 하게 된 것이 스웨트 팬츠를 착용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이미 유로 2016에서도 독특한 스웨트 팬츠로 한차례 주목을 받은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델도 아니고 이 팬츠가 편하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쭉 이 팬츠를 입을 것이다" 라고 본인의 스웨트 팬츠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유로 2016 이후 헝가리에서는 키랄리의 스웨트 팬츠 패션이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키랄리의 바지와 유사한 바지를 입은 헝가리 팬들의 인증이 쏟아지기도 했다.

 

최근 키랄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로고와 쇼핑몰을 만들었다. ‘키랄리 샵’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회색 스웨트 팬츠를 구입할 수 있다.

 

 

 

키랄리 샵의 주소는 (http://kiralyshop.hu/ruhazat/k1raly-nadrag.html)이다. 추천 하지는 않지만 재미로 구경은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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