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탈 90의 재림? 나이키 '팬텀 베놈' 이미지 유출 ]
2018년 여름 나이키의 컨트롤 사일로를 담당하고 있던 마지스타의 단종이 확정되었습니다. 마지스타의 빈 자리는 '팬텀 비전'이라는 새로운 사일로가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마지스타에 뒤를 이어 하이퍼베놈 또한 단종이 결정되었습니다.
2013년 네이마르를 앞세워 첫 등장한 하이퍼베놈은 '궁극의 민첩성'을 특징으로 한 축구화였는데요. 2015년 출시한 2세대 하이퍼베놈은 네이마르를 포함한 선수들과 사용자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고, 그 피드백으로 2016년에 어퍼 소재가 변경되는 이슈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2017년 출시된 하이퍼베놈의 3세대 축구화가 판매되고 있으며 스트라이커를 위한 축구화로 변화하여 많은 공격수들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이퍼베놈의 뒤를 이어 출시될 '팬텀 베놈'의 이미지가 최초로 포착되었습니다.
오늘 포착된 '팬텀 베놈'의 이미지들입니다. 화려한 그래픽 패턴으로 제작된 버전과 오렌지&블랙 컬러로 제작된 두가지 버전이 포착되었는데요.
아래의 오렌지 '팬텀 베놈'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이키 토탈 90 레이져4와 하이퍼베놈 팬텀 3의 슈팅 존)
바로 과거 단종되었던 토탈 90 사일로의 슈팅 존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슈팅 존(스트라이크 존)에 포론 폼 포드를 배치해 반발력을 극대화했던 하이퍼베놈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토탈 90의 쫄깃한 슈팅감을 추억하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팬텀 비전'과 '팬텀 베놈'에 적혀있는 폰트입니다. 'Phantom'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두 사일로의 폰트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두 축구화의 어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중 레이어 구조로 끈을 완벽히 숨긴 '팬텀 비전'과 완벽하진 않지만 끈 묶는 부분의 절반정도를 가린 모습의 '팬텀 베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키에서 팬텀 비전에 새롭게 적용한 '고스트 레이스'(팬텀 비전에 'Ghost'라는 단어가 적혀있습니다.)라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끈을 덮은 사일로인 '팬텀 비전'과 '팬텀 베놈'에 '팬텀'이라는 공통적인 단어를 붙인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볼 수있습니다.
하이퍼베놈의 뒤를 이어 탄생할 '팬텀 베놈'은 2019년 1/4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하이퍼베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일로? 혹은 베놈의 진화? '팬텀 베놈'의 추가 소식이 전해지는대로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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