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블랙아웃 티엠포 착용 3가지 이유
2016.08.29 11:44:08

 

 

 

 

[라모스, 블랙아웃 티엠포 착용 3가지 이유]

 

 

 

 

라모스가 지난 주말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자신이 줄 곧 애용하던 축구화에 검은색 칠을 한

 

이른바 블랙아웃 티엠포 레전드를 착용했습니다. 희미해진 검정 칠 사이로 비쳐 보이는 연두색 빛이

 

얼마 전 UEFA 슈퍼컵 경기에서 착용한 제품  (스파크 브릴리언스 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스폰서 계약 종료

 

계약 종료 후 이미 발에 익숙해진 축구화는 신어야겠고, 라모스같은 슈퍼스타가 무료로

나이키 축구화 광고를 해줄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재계약 시점까지 잠시 동안 블랙아웃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수들이 '구 계약'과 '신 계약' 사이 아주 단기간 동안

블랙아웃 축구화를 착용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타 사 축구화 제품 착용시 브랜드 노출 최소화

 

기존 스폰서와 계약 종료시점이 임박했을 때, 자신의 발에 맞는 축구화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 소속의 축구선수가 블랙아웃 처리를 하지 않은 타 브랜드 축구화를 

착용했을 때 계약서 내용마다 다소 상이할 수 있지만 벌금 혹은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이 어느 브랜드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음을 알리기 위해 (無 스폰서 상태)

 

한때 잘나가다가 마케팅 가치가 떨어진 노장 혹은 한 물 간 선수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끝물'인 상태의 축구선수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죠.

"나는 어떤 브랜드와도 소속되어있지 않으니, 축구화 브랜드 들이여 나와 계약하자!"

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본 '블랙아웃을 하는 이유' 세르히오 라모스는 1번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번의 상황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라모스가 조만간 블랙아웃처리가 되지 않은

 

티엠포를 착용하게 된다면 나이키와 스폰서 쉽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고,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 혹은

 

계속해서 블랙아웃 처리된 티엠포를 착용한다면 2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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