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세 패션 아이템! 회색 면 추리닝
2016.06.23 09:55:45

 

 

 

 

[헝가리 대세 패션 아이템! 회색 면 추리닝]

 

 

 

 

헝가리의 '스웨트 팬츠 골키퍼' 가보르 키랄리 자그마치 1976년생이다. 그는 올해 나이 40세로 유로 2016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그의 유별난 스웨트 팬츠 고집이다.

 

키랄리 골키퍼는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다이빙이나 슬라이딩을 할 경우가 잦다. 과거 동계 훈련 중 얼어있는 경기장 위에서 부상을 입을 것이 염려되어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일반 스포츠웨어보다 두터운 스웨트 팬츠를 입고 훈련을 하게 된 것이 스웨트 팬츠를 착용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이미 유로 2016 예선 경기에서도 독특한 스웨트 팬츠로 이미 한차례 주목을 받은 그는 유로 2016 본선 경기에서도 줄곧 회색 스웨트 팬츠만을 고집하고 있다. 키랄리 골키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델도 아니고 이 팬츠가 편하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쭉 이 팬츠를 입을 것이다" 라고 본인의 스웨트 팬츠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그 밖에도 키랄리 골키퍼는 유로 2016 경기에서 보여준 익살맞은 행동들로 많은 축구팬들을 웃게 했다. 상대방 공격수를 속이는 가랑이 패스로 시청자들을 피식하게 했으며 지난 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의도된 헛발질 패스로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된 지루했던 경기 상황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헝가리에서는 전설적인 스웨트 팬츠 골키퍼 키랄리의 패션이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트위터에는 키랄리의 바지와 유사한 바지를 입은 헝가리 팬들의 인증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는 중이다. 자그마치 44년만에 유로 본선에 진출한 헝가리의 16강 진출과 더불어 키랄리의 '회색 면 추리닝' 바지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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