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보단 '익숙함'을 고집하는 선수들
2016.06.14 11:46:21

 

[새로움보단 '익숙함'을 고집하는 선수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유로 2016과 코파 아메리카 2016. 축구 용품사들에게 이 대회는 슈퍼스타들을 통해 엄청난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래서 신제품 축구화들의 축제이기도 한데요. 올댓부츠의 눈에 축구 용품사들의 심기를 건드릴만 한 몇몇 선수들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신제품 축구화 스폰을 거부하고 자신이 평소에 신어 오던 축구화를 신은 선수들입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 주요 선수만 정리했습니다.

 

 

베일

베일은 유로 2016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쭉 신어 오던 블랙/화이트/핑크 엑스 15.1을 신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X 15 SL과 퓨어카오스를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는데 막상 경기 때는 저 블랙/화이트/핑크 색상의 엑스 15.1만 줄곧 신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즐라탄

자신의 마지막 유로가 될 수 있는 대회에서 즐라탄은 기존의 머큐리얼 베이퍼 10을 신었습니다. 익숙한 몸 상태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었던 것일까요?

 

 

토니 크로스

말이 필요할까요? 토니 크로스는 오늘도 11pro 화이트입니다.

 

 

보누치

이탈리아의 보누치 역시 신제품 ‘스파크 브릴리언스 팩’이 아닌 ‘래디언트 리빌 팩’ 오브라를 착용했습니다. 발에 잘 익은 덕분일까요? 보누치는 벨기에를 상대로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연두색 끈으로 깨알같은 포인트를 줬네요.

 

 

루카쿠

이번 대회 주목할만한 선수 중 한 명인 루카쿠는 신제품인 머큐리얼 베이퍼 11이 아닌 평소에 신던 머큐리얼 베이퍼 10을 착용했습니다. 아쉽지만 팀은 이탈리아에 패배했습니다.

 

 

파예

개막전 멋진 골의 주인공 파예입니다. 웨스트햄 훈련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를 테스트하던 파예인데.. 막상 대회는 기존의 슈퍼플라이 4를 착용했습니다. 슈플5가 입맛 아니 발맛에 안 맞았던 걸까요?

 

 

산체스

아스날의 산체스는 조금 독특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국대에 가면 국대 유니폼과 축구화를 깔맞춤하는 습관인데요. 코파 아메리카 2016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번에도 칠레 홈 유니폼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4 ‘인텐스 히트’를 맞춰 신었습니다.

그리고 어웨이에는 슈퍼플라이 4 ‘래디언트 리빌’을 깔맞춤 했네요.

 

 

알베스

신의 손 사건과 함께 충격적인 패배를 한 브라질.. 마지막의 될지도 모를 코파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한 알베스 역시 신작 베이퍼 11이 아닌 기존의 베이퍼 10을 착용했습니다. 발등이 유독 높은 알베스.. 베이퍼 11은 발등이 안 맞았던 걸까요?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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