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축구화 스폰서 변경 사례
2015.08.21 11:15:18

 

박지성

(아디다스 ▶ 나이키)

13년전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침몰시킬 때 착용한 축구화는 ‘프레데터 매니아’ 지금은 ‘나이키 선수’의

이미지로 굳혀진지 오래지만 박지성도 한때는 아디다스의 스폰서를 받는 선수였다.

아디다스가 박지성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정성룡

(나이키 ▶ 아디다스)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개인 스폰서를 변경하고 아디다스에서 직접 정성룡을 독일로 초청해 발에

딱 맞는 축구화를 제작해 줄 정도로 아디다스는 정성룡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폼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입대하게 되어 서정원감독의 아쉬움이 크리라 본다.

 

 

 

홍정호

(아디다스 ▶ 나이키)

센터백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럽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 지난 시즌까지 아디다스의 11PRO를 착용했지만

시즌종료와 함께 나이키로 환승을 완료했다. 11PRO와 티엠포 레전드 V 두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캥거루가죽이 적용되어 뛰어난 안정감과 터치감을 자랑한다. 브랜드는 바뀌어도 홍정호 선수의

축구화에 대한 선택기준은 뚜렷하다.

 

 

 

 

이근호

(리복 ▶ 아디다스 ▶ 미즈노)

‘태양의 아들’ 이근호로 불리던 시절. 리복 ‘스프린트 핏’ 축구화를 신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4년 뒤 미즈노

축구화를 착용하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당시 이근호 선수는 연봉 178만원으로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저 연봉을 기록했다.

 

 

 

 

박주영

(나이키 ▶ 아디다스 ▶ 미즈노)

2004 아시아 청소년 축구 대회 중국 전 4명을 제치고 ‘박주영’ 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린 득점 (머큐리얼 베이퍼)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 전 동점 프리킥 골(F50 아디제로) 마지막 2012 런던 올림픽 3/4위전

한일전 결승골(모렐리아 웨이브컵) 다음엔 어떤 축구화를 신고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현재 FC 서울에서

모렐리아 네오를 착용. 부활의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나이키 ▶ 퓨마)

나이키의 얼굴마담에서 푸마의 얼굴마담으로.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 줄곧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하는

충성심 높은 선수였다. 이후 CTR360 마에스트리의 메인 모델로도 활동하였지만 얼마 후 푸마로 스폰서를

전격 변경했다. 잘나가는 나이키의 마에스트리를 등돌리고 파워캣을 선택한 이후 하향세.

 

 

 

리오넬 메시

(나이키 ▶ 아디다스)

나이키에서 반드시 잡았어야 할 선수 중 한 명. 현재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한때

에어 레전드와 머큐리얼 베이퍼를 번갈아 착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메시가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 축구화를 신었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치열한 라이벌 경쟁에서 김이 팍 빠진 느낌이 들지 않을까?

 

 

 

 

루이스 나니

(나이키 ▶ 아디다스)

‘보급형 호날두’ 나니도 호날두처럼 머큐리얼 베이퍼를 착용했다. 하지만 보급형은 보급형일 뿐.

나니는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환승을 완료.  ‘보급형’ 이미지를 깨고 호날두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걸까?

 

 

 

 

티에리 앙리

(나이키 ▶ 리복 ▶ 퓨마)

머큐리얼 베이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앙리가 몸매가 잘 빠진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고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툭툭 감아서 차면 골로 연결되던 시절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뉴욕 레드불스에서 리복과 퓨마 축구화를 신었지만 앙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축구화는

머큐리얼 베이퍼가 아닌가 싶다.

 

 

 

 

시오 월컷

(나이키 ▶ 아디다스)

엄청난 주력으로 머큐리얼 베이퍼를 신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선수. 최근 아디다스로 스폰서를

변경하여 F50 아디제로 5를 착용하였다. 최근 아디제로가 단종되고 ‘X15’가 발매하면서

새 축구화로 갈아 신었다.

 

 

 

 

후안 마타 

(나이키 ▶ 아디다스)

마타는 첼시에서 맨유로 소속팀을 옮기기 전부터 아디다스의 축구화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맨유의 킷 스폰서가 아디다스로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스폰서와 팀 스폰서의 깔 맞춤이

완성되었다. 왠지 아디다스 유니폼엔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어야 하는 강박관념! 나만 갖고 있는 건가?

 

 

 

페르난도 토레스

(나이키 ▶ 아디다스)

T90 레이저 III를 착용하고 리버풀에서 주가를 올리던 시절의 토레스는 첼시로 전격 이적한 뒤

개인 스폰서 축구화 브랜드를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 당시 침체기를 보내던 토레스의 폼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로 축구화 브랜드까지 바꿔봤지만 슬럼프는 계속되었다.

다시 나이키 축구화를 신는다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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